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근로자 컨베이어벨트롤에 끼어 사망

고용노동청 사업장 전면 작업 중지 명령

2017-10-23     김광무 기자

【세종TV-김광무 기자】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컨베이어벨트롤에 끼어 근무하던 근로자가 사망해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가 내려졌다.

23일 대전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15분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강도 높은 현장 정밀감독을 실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도 명령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근로자 A씨(32세)는 고무 원단을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롤에 끼어 숨졌으며, 사고 사실을 확인한 노동청이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장 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주를 불러 조사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을 발견하면 즉시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기동취재 김광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