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 유보 급식대란 위기 넘겨

심야교섭 등 통해 통상임금, 근속수당 갈등 해결

2017-10-24     김환일 기자

 

대전시내학교 비정규직노조연대가(이하 연대회의)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했던 총파업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24일 교육공무직노조 대전본부와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가 교육부 교육청과 그동안 진행한 집단교섭에서 의견접근을 이뤄 전국적으로 돌입하기로 한 총파업이 유보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와 전국 시▪교육청은 2개월간 교섭을 진행하며 쟁점이되었던 근속수당 인상 및 통상임금 산정시간 등에 원칙적인 잠정합의를 이룬것을  전해졌다.

 나머지 세부사항은 26일 교섭을 재개한다.

 
노사 양측은 노조가 요구한 근속수당을 2년차부터 현행 2만원에서 3만원으로 1만원 인상하며,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이 되는 해에 4만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합의 했다.

 교육청이 요구한 통상임금 산정시간을 현행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변경했다.


노사간 쟁점사항이 잠정합의되면서 교육청과 학부모들이 우려했던 급식대란은 피하게 됐고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