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토론회 개최

2017-10-31     김환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1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엄격한 수질관리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마시는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K-water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2002년 189개 항목에서 2003년 250개로 대폭 늘렸으며, 지난해부터는 300개 항목으로 늘려 한층 더 강화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의 2배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기준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은 약 5%에 불과해 미국 56%, 일본 33%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이유로 K-water는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것으로 보고,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시민, 환경단체 대표와 물 관련 전문가 그룹, 지자체, 정부 관계자가 한데 모여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수돗물 공급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국내의 정수 고도처리시설과 미래기술, 수돗물 음용 실태 등 4가지 주제 발표와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의 종합토론으로 이뤄져 각 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K-water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수돗물 인식 개선을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모든 국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