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원초 행복나눔·사랑 바자회 개최

학부모회·사서회·아버지회·교직원·학생 등 1000여명 참여

2017-11-04     세종TV

세종도원초등학교(교장 박희신)는1일 학교운동장에서 ‘행복 나눔 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복 나눔 사랑 바자회 행사는 도원초 전교생 880명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회(회장 곽효정)를 주축으로 어머니 사서회(회장 정해관), 어버지회(회장 김승석)에서 봉사를 위해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대규모의 행사로 거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이 사용하던 책과 장난감, 의류 등을 판매하도록 하는 자유시장( 프리마켓)을 개설해 직접 물건을 판매하도록 했으며 1~2학년에게는 사용하던 물건을 어머니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기부하면 500~1000원짜리 쿠폰을 발급해 당일 행사에서 판매하는 물건과 음식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부모회원들은 역할을 분담해 먹거리부스, 체험부스, 알뜰부스, 이벤트부스 등으로 나눠 각종 먹거리 및 잡화를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는 장학금, 나머지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여 지게 된다.

이벤트 행사는 BF이벤트(대표 최새벽) 업체에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담당자의 사회로 신발멀리 던지기. 훌라후프, 한발로 오래 서있기, 빨리 찾기, 담임선생님과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마련해 학생들의 흥을 돋웠으며 선생님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가위바위보게임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곽효정 학부모회장은 “어린이들에게 하루 공부를 벗어나 선생님을 비롯해 학부모들과 함께 넓은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작은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마켓을 경영하도록 했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크게 친근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행사에 대한 의미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곽 학부모회장은 또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모든 정렬을 쏟은 학부모회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함을 느낀다”며 “학부모들이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행사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