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 수업료 납부 신용카드 가능해요’

세종교육청 내년 3월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납부제' 시행

2017-11-14     황대혁 기자

내년부터 세종시 지역의 공립학교 학부모들은 신용카드로 수업료 등 학부모부담금을 낼 수 있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14일 학부모의 교육비 납부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지역 모든 공립학교에서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부모의 불편이 있었다. 학부모가 학교 행정실을 방문해 현금이나 스쿨뱅킹(School Banking)을 통해 정해진 날에 미리 등록된 농협 계좌에서 자동 인출되는 방식으로 학부모부담금(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방과후학교 활동비·현장체험학습비·기숙사비 등)을 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납부제가 시행되면 학부모가 7개 카드회사(BC·국민·현대·하나·NH농협ㆍ삼성ㆍ롯데)의 신용카드로 자동납부가 가능하다.

세종교육청은 이달부터 15개 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내년 3월부터는 모든 공립학교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