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2017-12-01     김환일 기자

대전시의회는 30일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최후보자의 경영능력을 문제삼았다.

이날 청문회에선 최철규 후보자는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부족하지만  한편으론 풍부한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마케팅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거란 기대도 나왔다. 

안필응 의원은  "화려한 경력이 마케팅에 도움될 것이라는 기대로 인사위가 추천했지만 최후보자가 마케팅에서 할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며 능력을 꼬집었다.

김경시의원은 " 공기업의 경영은 공직생활과 다르다"며  경영능력을 지적했다.

박상숙 의원도 "공직에만 머물렀던 후보자가 공기업 경영을 이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도 대전의 브랜드를 높이고  현안을 추진해야 하는데 비젼이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구미경의원도 "후보자는 도시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지만 마케팅 분야 경력은 전혀 없다며 문제 삼았다.

김종천의원은 마케팅 업무 특성상 중앙부처 대기업 대학등 인적네트워크 중요성 강조해 최후보자가 사장직을 수행해도 무리가 없음을 부각시켰다.

이에대해 최후보자는 "아는만큼 시야도 넓게 보인다"며 공직에서의 경험이 경영 능력에 도움될 것이란 말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오는 4일 회의를 열어 최후보자에 대한 적격 여부를 담아 보고서를 채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