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자치종합대학 11년간 수료생 총 9135명 배출

2017 수료식 성료, 평생교육 산실 자리매김,

2017-12-12     김광무 기자

【세종TV-김광무 기자】군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금산자치종합대학 수료식이 지난 11일 금산다락원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수료생,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금산자치종합대학은 5개 대학 25개 강좌에 총 8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자치대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5명에 대한 모범상 및 외부기관의 표창장 및 상장 수여가 있었다.

학습발표회에서는 현대음악과정의 오케스트라, 한자한문지도과정의 중용, 축제리더과정의 수업영상, 전통음악과정의 해금연주, 영어회화과정의 캐롤, 일본어과정의 합창, 귀농귀촌 및 농산물가공창업과정의 영상, 한방건강관리과정의 기공체조 등 5개 대학 9개 과정의 수료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서로의 졸업을 축하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금속공예, 천연염색, 전통지킴이, 종합공예, 플로리스트, 손뜨개, 캔들공예, 프랑스자수 등 8개 공예과정의 작품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커피 바리스타 과정에서는 커피 시음행사를 열어 수료식을 찾은 내방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금산자치종합대학 총장인 박동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처음 현대음악과정 오케스트라를 시작한다고 할 때만 하더라도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공연을 선보일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강의 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금산자치종합대학은 2017년부터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 운영하면서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및 체계적인 수강생 관리와 유명 인사를 초청한 4번의 군민 공개특강 진행 등 보다 내실을 가져왔다는 평가이다.

한편, 배움의 수혜에서 지역으로의 환원이라는 구조를 실현하고 있는 금산자치종합대학은 2007년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와 새로운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뒤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누적 수료생은 총 9,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