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여성일자리 직업훈련사업 개선 필요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수영 연구위원 조사

2017-12-21     황대혁 기자

충남 사업체의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는 사무직종이 공통적인 경향을 보이면서도 기능.기술직, 생산직 등의 제조업 일자리 수요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체가 요구하는 직업훈련 수요 및 필요 역량과 달리 충남도 새일센터 직업훈련 사업은 여성인력의 직무역량 불일치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안수영 연구위원이 충남지역 5인 이상 사업체 551개를 대상으로 여성 직업훈련 수요와 필요한 직무역량에 대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또한 안 연구위원은 충남 여성인력의 직무역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취업지원기관의 실무역량 강화(38.3%), 충남도 및 지자체의 훈련지원(31.9%)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지자체의 정책적 투자와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사업체에서는 충남의 주력산업 및 고용친화산업 가운데 향후 여성 진입 유망 산업으로 건강보건 바이오, ICT기반 문화콘텐츠, 관광의료, (의식주휴) 생활소비재 경공업을 꼽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여성일자리 직업훈련 사업 개선의 필요성을 증명했다.

그러면서 충남 여성 일자리 직업훈련사업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으로 ▲ 새일센터 광역 인프라 강화와 직업훈련 직종위원회 구성 ▲ 충남도 직업훈련 특화사업 추진, 보편적 여성 수요 집중 훈련과정 품질제고, 새일센터 훈련사업 홍보전략 수립 ▲ 훈련사업 담당인력 역량 강화, 직업소양 공통 교재 및 실습 콘텐츠를 제작하여 훈련사업 인력의 역량을 지원 등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