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겨울철 에너지 절약 운동 두 팔 걷어

공공청사 난방기 과다사용 제한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만전

2017-12-21     김서준 기자

대전 동구는 21일 겨울철 이상기온 등 불안정한 기후상황에 유동적인 대처와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전망되나, 지난 2011년과 2014년 정전 대란과 같이 블랙아웃 위기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의 난방기 과다사용 제한을 위해 실내 적정온도인 18℃를 항시 유지하고,

청사 및 각 동별로 절전통보시스템을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상점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개문(開門) 난방 영업의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매장, 상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도 주력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점차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탓에 한파가 일찍 찾아오게 돼 전열기기의 사용량은 매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많은 주민 분들이 전력도 공유재임을 인식하셔서 동절기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