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세종병원 인명 피해 총 188명
어제보다 부상자 8명 늘어
2018-01-27 세종TV
밀양시는 어제 발생한 밀양세종병원 화재의 인명 피해가 총 188명으로 병원의료진과 직원 8명이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밀양시에 따르면 총 인명피해는 사망 37명, 중상 9명, 경상 138명, 퇴원 4명이며, 요양병원 입원환자 93명은 전원 대피 완료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상자 151명은 모두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 완료됐고 사망자 37명은 밀양시와 인근 창원시에 있는 장례식장 10곳에 안치됐다.
밀양시는 오전 9시부터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 조문을 받고 있다.
밀양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장례절차, 분향소 운영, 장제비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부상자 역시 전담 공무원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