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운전면허시험장 앞길 보행 전용도로 조성
대전천 제방도로에 총 390m 길이 목재 데크 설치 완료
2018-02-01 김환일 기자
대전운전면허시험장 진입 구간에 보행자 전용 도로 설치가 마무리됐다.
대전 동구는 지역 숙원사업인 산내동 대별교에서 대전운전면허시험장까지 보행 데크로드 조성이 완공돼 보행자들의 안전이 대폭 향상됐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 제방도로에 너비 2m의 목재 데크를 대별교에서 운전면허시험장 입구까지 총 390m 구간에 조성해 최근 개방했다.
특히 천변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와 대전천 고수부지 산책로와 연결된 진입계단이 설치, 하천변을 따라 거닐며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이 마련됐다.
그동안 이 구간은 인도가 없는 폭 6m의 제방도로로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통행하는 탓에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뒤엉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등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구 관계자는 “더 이상 차량을 피하지 않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고, 주변 하천 경관과도 어우러지는 만큼 보행데크가 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