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 봄철 산불감시단 ․
5월 15일까지 산불취약지 집중 배치
2018-02-02 김서준 기자
대전 서구는 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올 한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구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기성동, 정림동 등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인력 50여 명을 배치해 집중 감시활동을 펼친다.
또 무인산불 감시카메라, 기계화진화시스템, GPS신고단말기,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총동원해 24시간 감시․진화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최근 5년간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불 ZERO도시’가 됐으며 지난해에는 서구 흑석동(3통)이 ‘산불 없는 마을’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올해는 새해부터 거센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어느 해 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