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관대행, 방동,갑동 지역 방문
시민관심도 큰 시정현장 찾아 현황 파악
2018-02-27 김환일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7일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유성구 갑동과 방동 일대의 시정현안 사업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이 곳 상황을 점검했다.
이 권한대행은 먼저 유성구 갑동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고 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보호동물 관리 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대전시 동물보호센터는 660㎡의 협소한 공간에서 수의사 1명과 사양(飼養)관리사 등 총 11명의 직원이 유기·유실동물을 보호, 관리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보호동물 수가 매년 증가하는데 수의사 1명이 모든 동물을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인력충원과 함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의 근무시간 연장에 대해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대전교도소 이전부지인 방동으로 자리를 옮겨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변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 “교도소 이전에 따른 인접 지역 주민 숙원사업의 지원방안과 교도소 시설 입지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방안 마련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유성구 방동 일대를 대전교도소 이전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3500억 원을 들여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만㎡건축 규모의 교도소를 신축해 이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