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교육감예비후보 출판기념회 개최

“현재 교육은 교육혁명의 차원에서 바꿔야 한다”

2018-03-03     고광섭 기자

송명석(세종교육연구소장) 교육감예비후보는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육혁명’이란 제목의 책자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많은 취재기자들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및 지인 등 2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여산 이성배 선생의 음악과 체조, 붓글씨 등을 함께 선보이는 종합예술을 펼치며 한자로 교육혁명이라는 약 10m×2m 넓이의 붓글시를 선보였다.

송명석 교육감예비후보는 ‘교육혁명’이란 책을 통해 “교육혁명이란 교육 분야에서 일제의 낡고 뒤떨어지는 것을 없애고 새롭게 교육방향을 개선해 교육의 질을 높여 일대 전환기를 이루는 것이다”면서 “남을 이기기보다는 나를 이기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 세상을 보다 유연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눠 1부에는 우리교육을 진단한다, 2부에는 송명석의 교육 컨설팅, 3부에는 송명석의 ONE-POINT 교육정책 등 222쪽으로 구성됐다.

특히, 송명석 교육감예비후보자는 그동안 교사생활을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제시하는 글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송명석 교육감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뼈아프게 경험했던 것처럼 미래는 하나의 개인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의 팀이라는 생각으로 하모니가 이뤄졌을 때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면서 “교육의 현장에서도 올림픽처럼 단 한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이제 더 이상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

SNS의 급속한 발달과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학생들을 정형화된 교과서와 5지선다형 수능 문제에 함몰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제는 교사가 교과목만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 교육의 전부인 시대는 지났으며 학부모 역시 더 이상 방관자적 관찰자일 수 없고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학교 구성원의 당당한 3주체가 돼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