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원정보 공유 활용 13억 원 예산절감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는 토사, 암 등 건설자재 재활용
2018-03-05 김환일 기자
대전시는 지난해 자원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약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자원정보시스템’은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토사·암 등 재활용이 가능한 건설자재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으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예산절감을 유도하는 제도다.
시는 실제로 지난해 중촌동 시민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성토 1만4000㎥)와 동부선 연결도로 개설공사(사토 3만3000㎥) 등 8개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사토)를 성토재로 재활용해 13억 6000만 원 사업비를 절감해 왔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원정보 시스템을 운용해 예산절감효과를 거둔 금액은 모두 227억 원에 이르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전시 이동한 감사관은“올해에도 자원정보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사용가능한 건설자재가 버려져 예산 낭비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