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시의원, 유성리베라호텔 공영개발로 전환해야

2018-03-05     김환일 기자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이 유성 리베라 호텔 폐업사태 해결을 위해 대전시가 책임지고 나서라고 요구했다.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은 5일 유성리베라 호텔 폐업 사태가 두 달여가 지나고 있음에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상황의 타개를 위해 대전시가 리베라 호텔을 매입하고 시민공모형 공영개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2004년 이어 2017년 또다시 두 번째 호텔을 폐업한 신안그룹 측은 폐업이후 제3자 매각 등과 같은 향후 방안이나 계획을 일절 밝히고 있지 않다.”며“이 과정에서 폐업 후 해고된 130여명의 직원들만 끝이 언제일지도 모르는 무기한 천막농성중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누구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리베라 호텔을 대전시가 매입해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대전시의 중점사업인 국가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도 맞닿아 있고, 한계에 있는 DCC(대전컨벤션센터)를 보완하는 의미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성리베라호텔은  지난해 11월  21일 직원 135명에게 오는 12월 31일까지 폐업에 따른 근로 관계 종료를 통보하고 폐업 수순에 들어가자 정치권과 지자체가 나서 폐업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