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폐․공가 정비사업 올해도 순항!

빈집 철거 후 마을텃밭․공용주차장 등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재탄생

2018-03-29     김환일 기자

올해도 대전중구가 빈집 정비사업에 나선다.

28일 중구에 따르면 올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2개의 빈집 정비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5년 3개 빈집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2개의 빈집을 정비했다.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발생하는 빈집은 각종 쓰레기 투기와,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돼 빈집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철거가 마무리된 32개의 빈집은  19개의 마을텃밭과 9개의 공용주차장, 1개의 주민쉼터 3개의 주민공용시설로 탈바꿈했다.

박용갑 청장은 “빈집정비사업은 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빈집정비 사업은  여러 제약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 앞으로‘소규모주택정비법’시행되면 국가와 대전시의 체계적인 관리와 예산 증가 등으로 이어져 더 많은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