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중구 용두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경선 승리 각오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시민특보단과 지지자, 시민을 비롯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자 등 1000여 명이 찾아 박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참석자는 박범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승래 의원, 강래구(동구)·송행수(중구)·박종래(대덕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축사에서 “박영순 동지는 대덕구에서 고난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언제나 민주당이었고 언제나 노무현, 문재인이었다”며 “박영순 동지가 우리 민주정부의 대전시정을 이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전시장으로 당선시키자”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확장성’을 갖춘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경선통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사말에 나선 박영순 후보는 “제가 선거에 몇 번 떨어졌는지 아시죠?” “저는 6번 선거에 떨어졌다 참 미련한 사람이다”고 소개한 뒤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 출마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은 제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더니 내 이름을 팔아서라도 꼭 당선돼 돌아오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봉화마을에 당선증을 갖고 가서 인사드리겠다”고 당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4일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선거를 위해 공개 모집한 ‘시민특보단’ 1528명이 참여하는 1900명 규모의 ‘시민소통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선과 본선을 대비한 탄탄한 조직을 구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