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후보 재선 출마 기자회견

시민 주권 특별자치시 4대 분야 10대 공약 제안

2018-05-15     김창선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 6‧13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며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이라는 시정비전을 내걸고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춘희 후보는 14일 오전 8시 50분경 세종시선관위에 예비자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조치원읍 소재 충령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을 지켜 오신 호국영령을 기리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다짐 한다’고 남겼다.

이날 이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 시의원후보 18명과 함께 ‘시민주권 권리선언’을 발표했으며 이어 출마선언문을 낭독과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주권 권리선언에는 ‘세종시는 전국의 사람이 사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며 만들고자 하는 세종시는 시민이 주인인 시민 주권 특별자치시 4대 분야 10대 공약을 제안하며 실천을 위해 노력 한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 인증 등을 지난 4년간의 시 정 평가를 설명했으며, 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대중교통과 문화시설, 도시 인프라가 아직 부족,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병원과 마음껏 뛰어놀 공원의 부족을 해소하는데 3기 시 정부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 건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제3기 시장의 임기인 2022년까지 세종시 인구는 5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될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중심이자 국제 협력의 허브가 되기 위해 필요한 5가지의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이런 시정비전과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제시하고 “참여와 자치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이며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 세종시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겠다”고 설명하며 제3기 시 정이 추구해야 할 주민자치 혁신을 위해 마을조직, 마을재정, 마을입법, 마을계획의 4대 분야 10대 공약을 밝혔다.

또한, 10가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TF를 구성하고 시의회와 협력해 세종시 주민참여 기본계획을 담을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조속히 제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요현안에 대해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80만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을 구축, 제대로 된 보육․교육체계를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교통․문화․복지․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삶의 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에 걸맞은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해찬 국회의원과 개헌논의의 재점화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매진하며 세종시민과 500만 충청인의 힘을 모아 개헌을 관철하고 후속 조치를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 하겠다”고 전했으며 이어 “한국당과 일부 야당의 지방선거 개헌을 좌초 시킨 것 에 대해 유감스런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춘희 후보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21일 시장 후보 사무실에 서 ‘나이와 관련, 배우고, 자라고’라는 슬로건을 걸고 보육과 교육, 안전에 대한 제2차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