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편안한 안심 충북을 만듭니다”

이시종 선거대책위, 방재의 날 맞아 미세먼지 발생원 측정·예보시스템 구축, 소방능력 확충 강조

2018-05-28     고광섭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소방능력 등을 확충해 도민이 편안한 안심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안전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시종 후보의 재난 안전 분야에 대한 정책 방향으로는 ▲미세먼지 발생원 측정·예보시스템 구축 ▲전 도민 안전보험 무상가입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자동 가스잠금장치(타이머 콕)보급-취약계층 ▲소방능력 확충 ▲자살·고독사 관리 전담조직 신설 ▲미호천 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도내 미세먼지 지역별 측정소를 확충해 스마트폰 앱과 도민문자발송 등 실시간 측정 예보시스템을 구축,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및 신속한 원인규명과 이동경로와 해소예측을 공약했다.

선대위는 전기차와 전기버스를 매년 500대 이상 확대 보급하고,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감축 협약을 통해 자발적 감축과 이행계획 협약을 확대하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에도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경우 단계별 차량 부제운행 등 저감 조치와 중단조치(생활폐기물 소각, 미세먼지 다량 발생 발전시설 운영, 사업장 폐기물 소각 등)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도민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전 도민안전보험 무상가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을 지원하고 자동 가스잠금장치(타이머 콕)를 취약계층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소방능력 확충을 위해섡 ▲2022년까지 충북소방인력 1,265명 증원 ▲충북 소방본부 통합청사 신축, 재난대응 콘트롤 기능 강화 ▲도시확장에 대응 및 취약지 소방관서 신설 ▲충북 소방학교(재난안전체험관 병설) 건립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개발, 2021년까지 전 소방서 배치 ▲오토바이 소방기동대 운용 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자살·고독사 관리 전담조직 신설과 세종·충남과 공동으로 미호천 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미호천 유역의 오·폐수 정화시설 완비, 수질 오염총량관리제 등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종혁 정책자문단장(청주대 산업공학과 교수)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국정 기조를 바탕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도민의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며, 든든한 안전 버팀목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충청북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