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후보, 도시교통공사와 노조 갈등 파업 장기화 우려 현장 방문!

피해 고스란히 시민들 몫! 빠른 시일 내 합의점 찾아야!

2018-05-28     고광섭 기자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및 같은 당 시의원 후보자들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대평동 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세종교통공사 노조 파업현장을 방문해 노조 측과 파업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박근태 노조위원장을 만났으며 박 위원장은 “현재 노조는 기간제 관리 규정을 받고 있으며 시급도 기간제 수준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노조에서는 임금 협상보단 정규직 전환을 최우선으로 요구 하고 있지만 공사는 정규직 전환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송 후보에게 설명했다.

또한, 송 후보에게 “공사 출범 당시 승무사원들은 공기업이라 믿고 일해 왔는데, 현재까지 이뤄진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처음 시간제 임금 7,510원에서 시작해 7,900원까진 올랐으나 공사 전환 후에는 도리어 7,540원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항상 마음에서 우러나온 서비스를 해 왔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안고 서비스를 계속해 나아 갈수 없으며 사측에서 노조 파업을 하는 것이지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파업을 장기화 시키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계속해 “공사에선 책임 회피만 하고 있으며 서로 한 발씩 빼고 있어 다음 공사와의 교섭에서는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해 이 문제를 해결 할 것이다”고 송 후보에게 말했다.

이에 송 후보는 “이 같은 일이 세종시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한탄스러우며 안타깝다”며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왔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세종시 버스를 종종 이용해오며 운행도 잘 되어 왔었고 승무원들의 서비스 또한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송아영 후보는 “서로간의 입장차를 보이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양측의 주장을 좀 더 들어보고 철저히 알아본 다음 공사 측과 노조 측이 원만한 합의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자세한 사항을 파악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