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 靑 시민사회수석 임명

시민사회단체 활동 이력·소통능력 높이 평가

2018-06-26     고광섭 기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6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 2기 인선을 발표했다.

이 신임 수석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혁신과 통합 상임공동대표, 녹색미래 공동대표, 동북아평화연대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다. 2013년부터는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왔다.

임 실장은 “그동안 시민사회 영역과의 소통을 책임져온 사회혁신수석실을 시민사회수석실로 개편했다”면서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이 30여 년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정책 경험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소통의 창을 더욱 확장시켜 각계 시민사회의 혁신적인 사고와 창의적 제안을 정책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홍장표 전 수석이 맡고 있던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 대사를, 반장식 전 수석이 맡았던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