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시설공단,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1위, 전국 공기업 3위 ‘쾌거’

2018-06-28     고광섭 기자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석진, 이하 양천시설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천시설공단은 정부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3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1.0점 상승한 91.23점으로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중 1위, 전국 지방공기업으로는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공단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전 직원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 순위로 정하고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합심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5년과 16년에 ‘마’등급, ‘다’등급의 최하위 성적을 냈던 양천시설공단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경영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춰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것에서부터 변화를 꾀했다.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는 전년 대비 20계단 상승한 전국 3위의 성과를 내며 그간의 숨은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까지 양천시설공단은 고객 및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향상을 위해 ▲CEO 현장민원실 운영 ▲열린 혁신 100인 토론회 개최 ▲온라인 정책토론 게시판 창구 신설 ▲주민참여 포인트제도 개선 등 주민 편의 증대와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주민 의견 처리 시스템 어플인 ‘라이브 셈’을 구축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석진 양천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2회 연속 고객 만족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대해 “이용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해 최우수 공기업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방공기업은 제주관광공사(92.74점)였으며, 2위는 경기도 오산시 시설관리공단(91.55점)이었다. 뒤를 이어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이 △서비스 환경 91.07점 △서비스 과정 91.04점 △서비스 결과 91.16점 △사회적 만족 91.32점 △전반적 만족도 91.40점 등에서 고루 최상위 점수를 획득해 종합만족도 91.23점으로 전국 3위에 올랐다.

반면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은 전년 대비 0.6점 하락한 87.95점으로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중 1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