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썩어빠진 대전시교육청 직원들

2018-08-02     황대혁 기자

대전시교육청 직원들의 썩어빠진 근무자세가 세종tv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공직자 자질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일 대전시교육청의 보도홍보업무와 언론인 접촉, 대외소통을 담당하는  홍보담당관실의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취재위한 출입기자의 대면 요청을 비아냥거리며 숨어버리고 조롱하는 행태가 벌어지자 공직자로서 품격을 상실하고 공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자들이 어떻게  공무원으로 임용됐는지 자격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세종Tv의 취재관련 면담 요청에 보도담당 사무관은  마지못한 표정으로 대답한뒤 몰래 자리를 이탈해 종적을 감추었고 20분간 기다리다 담당 사무관이 자리에 없는 것을 알게된 세종tv기자는 사무관을 대신해 보도담당부서 주무관에게 면담 요청을 했음에도 해당 주무관도 이유없이 숨어버려 이번 사건은 시교육청의 삐뚫어진 언론관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노출했다.

담당 공직자의 행방을 묻는 세종tv 출입기자의 질문에 홍보담당관실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비아냥하듯 서로 키드키득 웃은 것도 공뭔으로선 도저히 용인하기 힘든 추태나 다름없다.
취재관련한 출입기자들의 정당한 요청에는 해당부서 공무원들은 성의껏 응대해주는게 책무이다. 
그럼에도 기자를 비웃고 농락한 이번 사건은 시민과 교육기족들에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정당한 절차를 거처 요청한 사안을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도 충격이지만 언론인을 비웃는 것이 예사인 대전교육청 공무원들이 시민들은 더 하찮게 대할 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이 출범한 설동호 교육감의 지휘방향과도 전혀 맞지않는다. 해당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는
무엇보다 설동호 교육감이 설파해온 친절행정,민원인 최우선 행정에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부하직원들의 안하무인격 행동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감사를 통해 문제를 일으킨 공무원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
이런 부끄러운 공무원들은 퇴출되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