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주민피해 예방위해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양천구, 2일 ‘폭염대책 유관기관 회의’ 개최

2018-08-03     고광섭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양천구의 유관기관들 간에 협조대응체제가 구축된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일(목) 구청3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양천구청, 양천소방서, 한전강서양천지사, 양천경찰서, 강서수도사업소, 적십자사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폭염대책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폭염으로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기 위함이다. 구는 2일 오전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실시하고, 폭염안전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반, 치수·녹지·주택·건축·도로 등 안전대책 마련과 점검을 위한 시설관리반, 무더위쉼터 홍보 등을 적극 홍보하는 홍보지원반 등 3개 반을 편성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양천경찰서는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며, 무더위 쉼터 운영안내 등 주민 홍보에 협조한다. 양천소방서는 폭염대책 119구조·구급 상황실을 운영하여 주요 상황을 전파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관내 독거중증장애인을 위해 생활안전지원을 강화한다.

강서수도사업소에서는 단수 등 급수문제 발생 시 긴급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위기가정 등 에너지 취약세대에 대해 단수 조치 유예 등의 협조를 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노후공동주택에 단전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기 공급을 신속하게 하고, 노후 변압기 교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적십자사에서는 취약계층에 얼음물 공급 등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계속되는 폭염을 무사히 잘 견디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