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배경 학생을 위한 워크샵 개최

-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배경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마련

2018-08-13     고광섭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류수노/ 이하 방송대)가 대학본부(서울시 종로구 소재) 본관 3층 소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학생을 위한 ‘방송대 다문화 협의회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방송대 다문화 협의회 워크샵’은 남북교류가 확대되고 다문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대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배경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대 류수노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35명, 전국총학생회 임원 15명, 13개 지역 대학의 다문화 배경 학생과 가족 100명이 참석했다. 다문화 배경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다문화 배경 학생 멘토를 위한 상담 기법과 멘토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 졌다. 또한 다문화 배경 학생의 고등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 대학원 진학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류수노 총장은 “다문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방송대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배경 학생의 수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방송대는 이들의 한국 정착과 대학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이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고등교육의 기회까지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2018학년도 1학기 기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배경 재적생이 920명으로 집계돼 다문화 주민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방송대는 다문화 배경 학습자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무료지원 및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다문화가족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