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정당 만들기 안돼’
2013-06-20 김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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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
안 지사는 20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가진 민선 3기 보고 기자회견에서 "정당인인 저에게 오랜 소신이 있다. (안철수 의원은)정당을 만들지 말고 민주당에 합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지사는 또 "어떤 나라든 청백 게임처럼 변화나 안정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며 이는 정당이 뿌리를 내려주길 바라는 것"이라며 "매번 신당을 만들면 장기적으로 정당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정당이 너무 많아 난립하는 형태였다”며“그런 상태로는 국민의 분열만 불러 왔으며 정서상 맞지 않는다. 여당도 이를 권유하는 있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이어"제가 갖고 있는 소신은 민주주의는 대의제와 정당 정치가 많이 약해졌더라도 정당은 중요한 요소"라며 "선거 때마다 정당이 바뀌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정당 정치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자기 정책과 소신을 갖고 미래 발전을 논의하자"고 속내를 밝혔다.
안 지사는 2014년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도 도지사로서 현장에서 꾸준히 일해보고 싶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