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2018-09-04     서기원 기자

파주시는 올해 전국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파주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7월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며 최근 해수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패혈증균 증식이 활발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증상 발생 이후 24시간 이내 발진, 수포, 괴사성 병변 등의 특징이 주로 관찰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 조리시 장갑사용과 함께 조리 후에는 반드시 칼과 도마를 소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