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급증

수확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급증

2018-10-01     황대혁 기자

가을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농업기계 안전사고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 ‘2017년 재난연감’에 따르면 수확철(10월~11월)에 농업기계 사고 465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1,459) 중 3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사고 중 67%가 운전 부주의(977건)로 인한 사고였다.

이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안전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 출입시에는 농업기계의 특성상 저속차량임을 감안하여 무리한 진입을 피하고 교통신호를 준수해야하며 방향지시등을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농업기계 작업을 할 경우에는 주기적인 휴식으로 위험상황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에 집중하고, 사고시 연락할 수 있도록 핸드폰을 휴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백동주 주무관은 “수확철 무리한 농작업은 집중력 저하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농업기계 사용이 많은 수확철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