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창조교육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 모색 포럼

안필응 의원 주관

2013-06-24     박종신 기자

 대전시의회 안필응 의원은 24일(월)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창조 교육을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방안 모색’ 이란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구도심 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붕식 매봉초 교장을 비롯해 박태운 대전성남초 운영위원장, 유영미 대전용전초 학부모회장, 임용혁 대전천동초 운영위원장, 오경운 대전원평초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붕식 교장은 동·서 교육격차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 동·서부 지역에 지원되는 교육예산은 안배차원에서 균등 배분할 것이 아니고 보상적 평등차원에서 동부지역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박태운 성남초 운영위원장과 임용혁 천동초 운영위원장 그리고 유영미 용전초 학부모회장은 교육격차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현재의 경직된 학교문화와 성적위주의 교육방식을 수요자 중심 교육체제로 바꾸어야 하며 앞으로 동부 지역 특성에 맞는 개별화 수업과 자유수강권제 도입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경운 원평초 교사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성공을 거둔 학교의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 대전도 학교 경영의 자율화와 교사역량강화, 교원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배움중심 학교로의 변화를 유도해야 하며, 동·서부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부 지역과의 비교를 통한 결핍 극복의 관점이 아니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미래역량 중심의 학력관을 바탕으로 단위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이장우 국회의원은 “다양하고 창조적인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의 기회균등과 교육격차를 해소될 수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전 교육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지역 초등학교 교장, 교사 및 학부모가 방청객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