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센트럴파크 명품 공원으로 조성

- 허태정 시장, 장종태 구청장 2일 서구 주민 200명과 ‘누구나 토론회

2018-11-02     박종신 기자

대전시는 2일 오후 2시 서구에서 민선 7기 비전 및 약속사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시장,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구 도마동 유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누구나 토론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그리고 서구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둔산동 샘머리 공원을 중심으로 세로축인 보라매공원과 가로축인 정부청사까지 이어지는 센트럴파크 조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둔산 센트럴파크는 둔산지역의 획일적인 도시계획으로 인해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결해 도심 내 숲에서 시민이 편리하게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녹지축 연결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여론 수렴을 거쳐 최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에서도 둔산 센트럴파크와 연계하여 어린이 물놀이장, 황톳길, 헬로우시티 둘레길 등을 추가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참석 주민들은 이날 도시재생사업, 버스노선 조정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도마동 뉴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서구청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구 지역에 많은 도시재생 사업지가 있는데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서구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허태정 시장은“둔산 센트럴파크는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서구 도마동 등 도시재생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누구나 토론회는 오는 6일 중구(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2시에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