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전남 관광컨퍼런스

-‘남도 삼백리, 기쁨과 힐링 속으로’·‘특별한 이야기 시작역 여수’ 주제

2013-06-26     배영래 기자

전남도는 27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1부 ‘남도 삼백리, 그 기쁨과 힐링 속으로’, 2부 ‘특별한 이야기 그 시작역 여수’를 주제로 ‘2013 전남관광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김남조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장은 관광컨퍼런스에 앞서 미리 배포한 ‘행복한 전남관광 방안’이란 주제발표문을 통해 “행복한 전남 관광방안이란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관광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원섭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은 ‘전남관광자원의 융복합방안’ 주제발표문에서 “관광의 융복합화란 숙박, 교통, 식음료, 관광지, 여행업 등 전통적인 관광산업 영역에 문화콘텐츠, 의료, 마이스(MICE)관광, 스포츠와 여가산업 등을 망라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부에서는 이어 박태원 광운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여가 스포츠형 체험 관광상품화 방안’을 발표한 후 조명환 동아대 국제관광학과 교수, 박병남 한국관광공사 글로벌컨설팅실장, 김철성 코맥컨설팅 대표 등이 나서 토론을 한다.
 
2부 발표에 나서는 지삼업 부경대 교수가 ‘국내 첫 소형 의료해양관광크루즈 모항 육성을 통한 여수 해양관광산업 발전전략’,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 소장이 ‘해양 레저도시 여수와 중국인 관광객’, 유덕종 한화호텔&리조트 상무가 ‘집객력 제고를 위한 여수엑스포 단지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각각 했다.
 
2부 심층토론에는 최상덕 전남대 교수, 박효준 여수세계박람회사후활용추진위원회 대변인, 전혜진 여행작가, 상리야 문화관광디자인컨설팅연구원 팀장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또 28∼29일 여수 하화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보성차밭, 세계차나무식물관,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체험관, 영광 불교최초도래지, 백수해안도로 일대를 답사하고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토의한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전남은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융복합하면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관광 경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행복한 전남관광과 해양관광을 새롭게 창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관광컨퍼런스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