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잦은 사고에 매뉴얼 지시했으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2018-12-08     송기종 기자

8일 오전 7시 35분에 또 사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일 대전 코레일 본사를 직접 방문해 철
도사고·장애와 관련해 "국민의 불만과 불신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 있게 사고대응 매뉴얼, 철도 유지
관리체계, 직원훈련 등을 재정비해 철도안전대책 개선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지 불과 3일만이다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
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서울역에서 KTX 열차와 포크레인이 충돌 사고, 8일 강릉선 KTX 탈선, 대구역KTX 열차
고장, 코레일은 3주간 10건의 사고가 발생등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됐으며,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다.

이번 열차탈선으로 15명의 부상자(승객 14명, 직원 1명)가 발생(‘18.12.8. 12시 기준)하여 인근병원
으로 이송하였으며, 승객 14명은 모두 귀가하고, 직원 1명은 진료 중이며, 승객 1명이 추가로 통증
을 호소하여 병원 진료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전원 버스로 연계수송하여 진부역 및 강릉역으로 이동하였고, 서울~진부 구간은 열차로 수송(강릉~진부는 버스 33대 운행) 사고로 KTX 차량 10량이 탈선하고, 전차선 및 조가선 약 100m가 단선되었으며, 레일 약 400m가 골곡되는 등 물적피해가 발생
전철주 1본 파손, 가동브래키트 2본 파손, 급전선 1개소 단선, 침목 340정 파손 등 국토교통부는
위기 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11:00)하고, 철도안전정책관을 실장으로 상황을 운영 중이다.
 
사고수습 지원 및 현장 안전활동등을 위해 2차관 및 철도국장, 철도안전감독관(7명), 철도경찰
(12명)이 현장 출동하였고, 또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4명)가 현장 출동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