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KTX 탈선' 사과와 철저한 조사제시

기온이 급강하 되어 선로상 문제가 발생??

2018-12-09     송기종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KTX 강릉선 탈선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고 난 현장을 보고 "연이어 반복 사고에서 새로운 수주를 언급했다는 자체가 부끄럽다"며 "이번 사고의 계기로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에 분명한 책임 소지를 밝히겠다." 했다.

오늘(9일) 오전 사고 현장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으로부터 보고 받은 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장관은 "최근 들어 빈번히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철도 사고에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코레일 사장이 국민께 사과했다"며 "3일 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코레일 본사까지 내려가 질책하고, 사고 재발을 막아 달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런 사고가 일어나 더 이상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 했다.

김 장관은 "코레일은 국민의 신뢰에 더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며 "사고에서사고는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을 것이고, 왜 시정이 되지 않는지, 항공철도 사고 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했다.

김 장관은 "이런 실력으로 철도사업 수주를 할 수 있겠나, 지금 한창 이슈화 되고 있는 남-북 철도를 연결하려는 희망에 민망하다"며 "대한민국 철도 수준이 새로이 발전 향상시켜 두 번 다시 이런 사태가 없도록 철저한 조처를 해주시고, 사고수습에 완벽 하게하여 대한민국 철도를 실망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사고원인 브리핑에서 "기온이 급강하 되어 선로 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