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달라진다!!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센텀시티 3배 크기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8-12-19     송기종 기자

-재생사업의 10년 끝에 이달 3일 국토부의 승인
-고시될 활성화 구역(사상구 학장동 230-1번지 일원)
-전용공업 지역 17348.4㎡이다
-약 4400억 원 사업비가 투입
-「스마트시티 혁신산업 콤플렉스」로 조성

오거든 시장은 지난 5일 사상 공업지역 중 도시철도역이 신설되는 지역에 전용 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여 용적률을 300%에서 최대 1300%로 올릴 수 있도록 32층 규모의 건축 계획을 국토부에 건의해 왔지만, 기존의 공업지역 건물과 신축 상업지역 건물의 부조화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승인을 지연하여왔다.

이에 부산시는 대규모 노후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의 재생을 촉진으로 공단 내 도시철도역(사상 스마트시티 역)의 신설 개통 등 동서교통 축의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활성화 구역의 필요에 지속해서 설득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 60ㆍ70년대 공업지역으로 조성된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사상공단의 재생사업이 오랜 전통을 거쳐 비로소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시의 출자 출연 기관 등이 입주하는 「기업지원복합센터」와 민간개발의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제조기술혁신센터와 창업지원시설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시설이 입주하는 등 2023년까지 사상공단, 부산 전체를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산업 콤플렉스」로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설되는 도시철도구역과 주변 지역의 지원시설 및 복합용지와의 시너지 극대화 효과의 기대되며, 사상공단 전체가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공단 재생사업은 국ㆍ시비 1647억 원을 투입, 2023년까지 도로 인프라를 구축, 사상 스마트시티 재생특별회계 5000억 원을 조성하고 24년부터 30년까지 기업의 자율적 의사를 토대로 공단의 업종 첨단화와 공장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센텀시티 3배 크기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사상공단 내 기반시설을 위한 국비는 정부안 115억 원에서 10억 원이 증액되어 125억 원이 확정된 상황이다.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새벽로 확장공사 보상은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2019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나머지 4개 노선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활성화 구역 지정은 사상 스마트시티 조성의 핵심사업이자 서부산권의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써 부산지역 노후 산단을 첨단복합도시화하고 활성화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