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보 수도 평택시, 한미동맹 강화 워크숍 개최

주한미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2018-12-23     송상희 기자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주한미군 관련된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하여 지난 20일부터 21일 연이어 팽성 국제교류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20일 워크숍에서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국방부, 미8군, 미 7공군 등 17개 기관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주한미군 관계기관과의 워크숍」은 주한미군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한 토의와 전문가 초청 특강 그리고 해군 2함대, 평택항 등 안보·산업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굿 네이버 프로그램 주관사 워크숍에는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팽성상인연합회, 평택 한미문화교류협회 등 8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택대학교 황영순 교수는 「주한미군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라는 주제 특강으로 품격과 국제도시 평택 건설을 위한 외국인 전용거리 조성, 시민의 외국어 역량 강화, 글로벌 매너 교육 등 대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황 교수는 외교부 주한미군 사건·사고센터 명칭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며 조속히 명칭을 변경 제안하기도 했다.

21일「굿 네이버 프로그램 주관사와의 워크숍」은 한미 간 교류협력사업인 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와 미국 참여자의 사례발표와 유명강사 특강으로 진행됐다.

진위중학교 원어민 교사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굿 네이버 프로그램」주제의 발표에서는 외국인들은 평택시 축제의 정보 습득이 어렵고, 대중교통 이용이 너무 불편하다는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 축제 때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배려가 오리려 큰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박사의「좋은 축제 만들기」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축제, 문화공연 예산이 터 없이 부족하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축제가 없다. 홍보 기법에서 출연 연애인 위주 홍보로 축제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지적하고, 앞으로 축제 개선 방안에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한미협력사업단 박홍구 단장은 “내년부터는 이번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해서 관계기관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돈히 해 나가고, 시민과 미군이 함께 어우러져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