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픈대학양궁선수권대회 광주개최

제16회 한국대학양궁연맹회장기 오는 8일부터 5일간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

2013-07-04     배영래 기자

한국대학양궁연맹(회장 주자문)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양궁협회(회장 김광아)와 광주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6회 한국대학양궁연맹회장기 국제오픈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1998년 1회부터 2012년 15회까지 개최된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를 국제오픈대회로 확대한 이번 대회에는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리스트 김법민 선수를 비롯, 전국 대학 대표 선수 200여명과  일본, 중국, 대만 대학선수 4팀 30명이 출전하며 지역에선 광주여대, 호남대 선수 10명이 참가한다. 
 
현 국가대표인 기보배, 임동현, 진재왕, 장혜진 선수를 배출한 대학양궁선수권대회는 2011년부터 3년간 광주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개인전은 거리별로 100여발을 발사해 총득점순으로 순위를 부여하는 ‘싱글라운드’ 의 기록으로  ‘올림픽라운드(64강 1:1매치경기)’를 실시하고, 단체전은 세계양궁연맹(WA) 규정대로 대학선수들만 경기를 진행하는 ‘아카데미라운드’ 방식(노란색 1점과 빨강색 0점으로 구분된 표적지를 사용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궁경기의 저변확대는 물론 국내 양궁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고 국제오픈대회로 국내·외 선수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울산에서 열린 제30회 올림픽제패기념 양궁대회에서 광주광역시청 박미경 선수와 호남대학교 정야빈 선수가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광주여자대학교 선수단이 단체 3위를 기록, 이번 대회에도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