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불안이 고조, 최초로 민간업체가 나섰다.

삼성전자의 '미세먼지연구소' 설립 불안에서 벗어나려나?

2019-01-05     송기종 기자

지속해서 한반도의 대기오염 특히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 연일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는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에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미세먼지관리 대책 등 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민의 건강에 발 벗고 앞장서는 최초의 민간기업인 삼성전자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할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미세먼지연구소’를 신설했다.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연구소장으로 내정하고 이에 미세먼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기술적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직 뚜렷하게 미세먼지의 2.5㎛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호흡기에서 폐까지 이동해 혈관과 세포에 침투된다는 유해성이 심각한데도 과학적 원인 규명과 해결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삼성전자 ‘미세먼지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측정·분석, 포집과 분해에 이르기까지 사이클을 이해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부역량도 적극 활용한다. 화학·물리·생물·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종합기술원의 열고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체계적 규명과 유해성 심층 연구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황성우 부원장은 “이번 ‘미세먼지연구소’ 설립으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