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 ‘확 바뀐다’

-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선정,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재편​

2019-01-08     박종신 기자

대전시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이 젊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정부가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는‘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대전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95억 원(국비 72)의 사업비를 들여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임대사업,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중소기업 공동 어린이집 건립사업 등 우수한 근무ㆍ정주환경을 갖춘 청년층 선호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유등천과 주택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열악하고 물류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산업단지의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전산업단지까지 서측진입도로(교량) 건설사업를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이 공사에 총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도로)사업 등에 대해서도 올해 2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대전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40년이 된(1979년 조성) 노후 산업단지에서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그야말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