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본격 시동

- 10일 총괄 Kick-Off 워크숍 개최, 본격 추진 신호탄

2019-01-10     박종신 기자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대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전시와 사업추진단인 (재)대전테크노파크는 10일 오후 3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사업 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해 R&D사업 컨소시엄 총괄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비R&D 사업 참여기관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사업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총 16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과 R&D, 비R&D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각 사업간 연계성 강화와 글로벌 진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지난 해 3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14개 시·도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혁신클러스터를 지정으로 지역별 대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과학벨트, 대전역세권 일원 등을 클러스터 지구(반경 10㎞, 면적 15㎢)로 지정하고, ICT융복합 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선정해 육성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

대전시는 4차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기반 ICT융복합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육성의 비전 아래, 융합형 신산업창출과 성장동력 확보, ICT융복합 신기술창업 특화도시, 혁신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의 핵심 열쇠는 지역의 혁신역량과 주체를 결집시켜 선순환적인 혁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참여 주체 간 자율적인 네트워킹과 협업 패러다임을 구축, 지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