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평준화 후기고 배정 오류 ‘최초 배정 결과 인정’
최초 배정결과 대비 후순위 변동 배정자, 오는 16일까지 희망여부 확인 후 변경 조취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오류에 대해 최초 배정결과 대비 후순위 지망학교 배정자 195명에 대해 최초 배정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최초 배정결과 대비 후순위 변동 배정자에 대해서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 간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여부를 확인해 배정학교를 변경하도록 조취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소속 중학교 최종 배정 결과를 안내 할 계획이며 원활한 신입생 배정을 위해 고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일은 당초 15일에서 오는 22일로 일주일 연기 할 예정이다.
최종 신입생 배정 결과에 따라 배정 학생 수가 증가하는 학교(5교 예상, 최초 29명에서 최대 53명까지)는 학생배치 및 학급배정 지침에 따라 기존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에서 28명까지 상향 조절할 수 있어 학급당 학생 수를 2~3명 추가 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수 조정으로도 학생배치가 어려울 경우 학급 수를 추가해 편성할 계획이다.
이어, 배정 학생 수가 감소하는 학교(7교 예상, 최소 1명에서 최대 61명까지)는 예년과 같이 입학 전, 전학과 추가배정을 통해 우선 배정하고 추후 전입생에 대한 배정에서도 해당학교에 우선 배정해 정원이 확보되도록 한다.
한편, 지난 11일 2775명의 지원자에 대한 2019학년도 배정결과를 발표했으나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합격자 109명이 일반고에 배정되는 오류가 발생했고 즉시 ‘고입 배정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같은 날 오후 9시 배정결과를 재발표했다.
이에 전체 일반고 배정인원 중 195명의 학생이 당초 결과보다 후순위 지망 학교로 배정 받는 현상이 생기며 100여 명의 학부모‧학생들이 당초 발표한 대로 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