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감시

공공 화장실에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 위한 상시인력투입

2019-01-14     송기종 기자

촬영 장비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이에 몰카의 심각성 수준은 전반적인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

대검찰청의 몰카 범죄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07년 564건 대비 2015년 7730건 24.9% 상승이다.

말 그대로 몰카와의 전쟁이다.

그에 대응하고자 곽상욱 오산시 시장은 최근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상 유통 등으로 여성들의 불안감 증대로 이어져 작년에 이어 2019년 1월부터 관내 공중화장실 및 개방된 화장실 200군데를 대상으로 강력하게 범죄인 몰카에 대응 상시점검하고 있다.

상시인력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주5일 점검하고 있으며, 4월 중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와의 협동점검 및 캠페인도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을 연중 지속해서 실시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상시점검, 아울러 공공기관 남자 화장실 내 기저귀갈이대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여 부부공동 육아 분위기를 조성하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