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유구읍 '골목 상권 경제 살리기' 강조

15일 '시민과의 대화'로 지역 발전 논의 대책 마련

2019-01-15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15일 유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골목 상권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주민들과 지역 정책 방향 및 건의 사항을 듣는 등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구읍 주민들의 건의 사항으로는 ▲구계~연종~동해 구간 신속한 제설 작업 ▲탑곡리 상수도 오염으로 인한 대책 마련 ▲유구 섬유 산업 제 2의 도약을 위한 사업지원 ▲유마교~만년교 사이 제방길 도로확장 및 하천 자전거 도로‧건강 길 조성 ▲유구 발전 구상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유구읍 진입로 회전교차로 설치 ▲유구~아산 간 시외버스 증설 ▲귀농인 보조금 지원 확대 ▲유구-아산 간 국도 39호선 확포장 적극 추진 ▲관불산 등산로 상수도 정비 ▲유구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등이 있었다.

이에 김정섭 시장은 유구읍에 대한 비전으로 "충청도에서는 ‘모바일 지역 화폐 사업’을 첫 번째 시범 사업으로 계획 중이며, 산성시장 뿐 아니라 공주시내 전체에 적용 하는 등 올해부터 적극 시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공주시 지역 화폐’가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소비를 충족시킴으로써 상권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구읍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는 없지만 올해부터 시행 될 ‘색동 수국 정원 조성 사업’, ‘전통 시장 야외무대 설치’ 등 이미 바탕이 되어있는 자원을 소소하지만 하나씩 채워나가고 골목경제를 보완 할 수 있는 대책 안을 마련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에서 고향 유구읍으로 귀농한 박 모 씨는 “귀농을 할 때 타 지역 청양의 경우 귀농 정착금이 공주시보다 약 200만 원 정도 더 많은 것에 타당성을 고려해 상향해 달라”고 제시했다.

김 시장은 “청양은 30만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로 더 많은 인구가 필요한 상황에 공주시보다는 지원 정책이 상향 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공주시는 귀농‧귀촌에 귀향을 덧붙여 살기 좋은 고향으로 ‘귀농‧ 귀촌‧ 귀향 정책’을 중점으로 올해 상반기 수도권 향우들과 함께하는 ‘귀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교육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섭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최근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신달리 다문화가정에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구읍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동참해 줄 것” 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