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국악원 충청 분원 유치전 '공주시' 돌입

충남도-문체부 등 공주시 '분원' 설립 필요성 적극 피력 총력

2019-01-16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충청 수부도시(首富都市)로서 전통 문화예술부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유치하는 것에 적극 추진 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공시적으로 선포하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립충청국악원(가칭) 부지는 고마 주변지역에 최대 1만 8천 평을 계획하고 국악, 백제음악, 중고제 등을 아우르는 국악원을 유치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 시장은, 금강권과 내포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정치-경제-예술-문화-교육의 집산지이며 소리꾼들의 성장과 활동이 집중되었던 공주시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유치하는 것에 타당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박성환 명창의 중고제 적벽가를 한옥마을에서 완창 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유치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 중이며 지난 7일 실시한 ‘공주시 문화예술 정책 간담회’에서 문화예술단체 임원 55명의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앞으로 충청남도에 공주시 유치 지역으로 최적지임을 설득하는 한편, 문체부에는 ‘국립국악원’ 공주 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