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미르초 주변 교통안전 및 차량소통 개선

LH, 주민의견 수렴하여 입체횡단시설 등 검토

2013-07-06     황대혁 기자

첫마을 미르초등학교와 현대아파트 사이의 도로에 입체횡단시설 설치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 세종사업본부(본부장 박인서)는 첫마을 2단계 96번 도로와 접하여 미르초등학교가 신설됨에따라 지난 6월부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학생 통학안전 및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방안을 논의해 왔다.
 
전문가들은 보도육교가 학생통학에 안전하다는 일반인들의  인식이 있으나 실제로는 보행자들의 육교이용 기피 및 무단횡단 증가로 오히려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증가하며, 이러한 이유로 육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며 통학안전만을 고려했을때는 어린이보호구역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옆 도로의 경우 첫마을과 공주를 연결하는 주도로이고, 인근 대형 유통시설 설치(이마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외곽순환도로(1번국도)에서 첫마을로 진입하는 교통결절점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교통정체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원활한 차량소통과 교통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보행이 편리한 입체횡단시설’을 검토하되, 주변경관과 역민원 등을 고려하여 주민협의를 통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세종시 교육청 및 첫마을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