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상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포 밀:당거리'

지역 상인, 주민들과 워크숍 열고 의견수렴

2019-01-23     송기종 기자

-국수공장과 제분공장 밀집했던 구포의 역사성 살려 밀 소재 콘텐츠 구현

부산 북구는 옛날부터 농산물이 모이는 곳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제분·제면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었으며, 자연스레 국수 문화로 유명했었다.

정명희 청장은 그때의 옛 모습을 찾고 도시의 활력을 넣고자 「구포이음」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과거 국수 문화 지역의 역사성을 ‘밀’이라는 콘텐츠로 만세거리 일원을 밀 관련 음식과 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구성하여 ‘밀:당거리’로 조성하여 활기찬 거리로 바꾸는 사업이다.

북구청은 작년부터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기존 지역상인들에게 추진하고 있으며, 젊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 창업과 연계한 ‘구포 밀:당 도시재생 F&B 창업아카데미’ 개최를 통해 지속적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발전을 위해 지역상인, 주민과 함께 밀 관련 음식과 체험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밀:당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제1차 워크숍을 문화예술플랫폼에서 개최도 했다.

북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지역, 상인, 창업청년과 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밀:당 프로젝트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