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각급학교 위생 불감증 ‘심각 ’

2012-06-25     세종TV

충남도내 각급학교의 위생 불감증이 도를 넘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조남권 의원(교육위원회)25일 충남도의회 제253회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3년간 에어컨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았거나 한 번만 실시한 학교가 초등학교 76.6%, 중학교 70.5%, 고등학교 66.9%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에어컨에서 각종 세균과 곰팡이 증식 등으로 노약자와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에어컨 청결유지에 대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도 에어컨 청소를 위한 각급학교의 예산 편성 분석 결과, 초등학교는 78%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으며 중학교는 72.5%, 고등학교는 63.6%가 예산 편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에어컨 청결유지에 대한 예산 지원이 절실한데 충남도교육감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한편, 도내 초고 천청형 에어컨 보유 대수는 20125월 현재 초등학교 12922, 중학교 7095, 고등학교 6927로 냉난방 겸용으로 연중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