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열린대화마당… '지역 경제활성화' 지혜 모아 해결

청년상생고용지원사업 39세 미만 ‘난 적용대상 제외’ 대안 마련 필요 '현장 소리 생생'

2019-01-25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4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제현안 및 문제점을 현장에서 듣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열린대화마당'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열린 대화마당’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및 지역소득 심화 등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2019년도 주요경제시책을 보고하는 등 앞으로 나아갈 경제 발전을 위해 도모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경제시책 계획으로는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자금의 외부유출 차단과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또한,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자금 증액’,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등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올해 경기·경제가 어렵고 작년보다 크게 나아질 것이 없는 것으로 본다”며 “소상공 지원정책,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나아가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효율성 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올해 마련한 정책 주인인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의 예산으로 재정이 허락하는 한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주대학교 보육센터 창업주 안영수 씨는 “청년상생고용지원사업은 39세 미만 적용 대상으로 나는 그 이상의 나이로 청년과 차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에 다른 제안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런 타당성에 국가와 공주시의 정책 개선 방향과 지원 방법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은 “청년상생고용지원사업은 18세~39세 미만 창업 기업에 취업을 할 경우 정부에서 월 160만 원씩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인데 공주시의 자체 지원 사업이 아닌 정부 지원 사업으로 그 점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 권유 등 시 에서도 적극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청년고용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른 대안이 필요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날 대화마당에서의 건의사항 및 제안으로는 ▲공주시에 1박 이상 머물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행사 시 관광객 몰려 교통 혼잡으로 인한 재래시장 유입 초래 ▲큰 마트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하향 ▲산성 시장 4길 공용화장실 노후 및 안전문제 ▲예술창업 시 현실과 맞지 않는 정부지원 ▲창업지원 이후 인력 지원 ▲노후 상가 지원 대책 ▲어린이 중점 행사 개최 등이 있었다.

특히, 제민천 식당을 운영하는 최재용 씨는 “공주시는 백제문화, 알밤축제 등 어른들의 정책, 발전만 있어 그런 축제가 안타깝다”며 “열악한 환경이라도 어린이가 즐거워하는 행사가 부모의 행복이기에 또 행사장을 다시 찾을 것이다”며 폭 넓은 행사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이 축제 개최와 관련 김 시장은 “좋은 의견으로써 어린이가 즐겁고 행복한 축제는 하나씩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섭 공주시장은 “오늘 못 다한 말들은 배포 된 설문지 통계를 통해 다음 사업 추경 등에 예산을 반영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의 제안 등 다음 대화의 자리에서는 잘 정리되어 실제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업종과 서로 다른 지역과 나이가 다르지만 각자의 염원을 모아 세분화해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행정과 의회의 책임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