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주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시민주권회의 출범…239명 규모 10개 분과, 향후 2년간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 다져

2019-01-29     김은지 기자

[세종tv = 김은지 기자]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시민주권회의가 지난 28일 출범식을 열고 최정수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영송 전 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에서 최정수 시민주권회의 위원장은 총투표 참석인원 111명 중 40표를 박영송 부의원장은 111명 중 21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정수 시민주권회의 위원장은 “그 동안 특별자치시의 명성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으나 시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기틀을 만들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읍면동 단위에서 현안을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며 지금까지 시장이나 공무원의 일방적 정책이 아닌 밀접한 시민의 생활을 반영해 참여 민주주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주권회의는 총 239명으로 정책기획, 시민안전, 자치문화, 보건복지, 여성아동청소년, 경제산업, 농업축산, 건설교통, 균형발전, 환경녹지 총 10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들 분과 구성은 위촉직 시민 100명과 전문가 114명, 당연직 시 의원 17명, 세종시 실 국장 8명이며 임기는 28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27일까지 2년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12일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시민참여기본조례 1조엔 ‘시민참여의 기본적인 사항을 정함으로써 시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치분관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