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 공주시 중학동 과거 명성 되찾게 할 것

충청감영 디지털전시관, 제민천 활성화, 문화거리 개선 등 건의 나와

2019-01-29     김은지 기자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기해년 공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김정섭 시장은 29일 오전 중학동을 찾아 주민과 대화하며 지역 내 발생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학동은 충청감영과 충남도청이 있던 충청권 행정의 중심지였고 공주제일교회, 중동성당 등 근대문화유산이 밀집한 역사적 지역이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학동 관련 정책으로 “충청감영 디지털전시관 조성, 원도심 근 현대 역사문화권역 조성, 제민천 활성화 사업, 주민주도형 골목 경제 활성화 사업, 백제 대통사지 원형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며 원도심 활성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중학동 주민들은 ‘먹자골목 주차장 증설’, ‘봉황동 한옥타운 조성’, ‘장대1길 골목길 확장’ 등 건의 사항을 김 시장에게 이야기 했다.

이밖에도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선 ‘공주 문화거리 환경 개선’, ‘중학동 연립주택 매입’, ‘자율방재단 사무실 설치’, ‘봉황동사무소 보수’, ‘공주고~구)의료원 인도 개선’ 등을 시민들이 건의했다.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정섭 시장은 “짧은 시간 때문에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지 못해 아쉽지만 향후 자리를 자주 만들어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며 오늘 나온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활기찬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섭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전 중학 4통 경로당과 원효유치원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중학동 주민센터로 이동해 주민들과 지역 정책 방향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